요즘 큰딸이 심상치않아 보인다.
사춘기를 접어들어서 정말 부모로서 큰딸한테 신경을 쓰고 또 신경을 썼다.
반항기에 짜증스런 목소리~~휴
울 거시기는 딸들한테 무척 엄하게 대하였는데~
사춘기딸을 보고는 정말이지 딸들한테 큰소리한번을 치지를 않았다.
까칠했던 딸이~
이제는 부모마음을 아는지 벌써 대학진학에 대해서 물어본다.
엄마 여기 시골학교에서 1등하면 어디에 진학 할수가 있어^^**
기분은 좋다.
하지만 큰딸과 작은딸이 만나면 찌지고 볶고 난리가 아니다.
작은딸도 초등학교 2학년을 올라가는데
어찌나 똑똑한지 말로서는 이기지 못 할 정도이다.
집에서 공부를 하라면 집중해서 해야하는데
두딸이 만나면 휴~~~이다.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를해도 반1등하기도 힘든데~~
학년1등은 아마도 힘들지 않나 싶다.
그런데도 욕심은 나는지 명문대에 가고 싶어한다.
아직5년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마음은 1등이고 싶어한다.
대견스럽고 그리고 이제 어엿한 우리집 맏딸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하니
너무나 기분이 좋아진다.
엄마로서는 서울대,연대,고대,이대에 가면...ㅎㅎㅎㅎ
정말이지 큰딸이 열심히해서 원하는 곳에 간다면 그 보다 더 좋을수가 있나!!
힘든 하루 하루가 우리딸들이 나에게 엔돌핀을 생성하게 만들어준다.
울거시기도 여기에 내려와서 도시에 살던 모든 일들을 잊고 열심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보이기도한다.ㅎㅎㅎ
도시에 살때 울 거시기는 사고뭉치 였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