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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연의힘은 ~~~ㅠㅠ

작성일 2010.03.22 조회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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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바다날씨가 언제 조용해지려나~ 
3월 한달동안 배들이 조업일수가 일주일도 안되니 ~~휴 
이제 어부의며느리를 믿고 장사를 하시는 가게가 많아졌다. 
그런데 바다가 우리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 따라주지를 않으니 속상하다. 
요즘은 우리를 믿고 장사를 하시는가게 때문에 울진군 전항구를 다니고 있다. 

처음 장사를 할때는 우리집가보 자전거로 시작했는데 이제 작은 화물차를 한대를 구입했다. 
중고지만 여기저기 조금씩 협찬을 받아서~~~^^ 
자전로로 생선장수를 할때는 언감생심이였지만 
지금은 기동력이 있어서 좋은 수산물을 찾기위해서 울진군 항구전부를 다니고있다. 

해변으로 달리면서 예전에 느끼지못한 그러한느낌이 ~~ㅎㅎ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 
동해바다를 끼고 달리는 이맛~~ 
바로 마음을 던질수있는 동해바다! 

에휴~~ 
뭔말을 하는지~ 

동해바다는 음력 2월이면 해마다 날씨가 그리 좋지않아서~ 
웬만하면 배사람들은 음력2월에는 조업을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를 믿고 주문하시는 사장님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고 ~~휴 
냉동을 사용하면 순조롭게 물건을 올리수 있지만 
살아있는 싱싱한 수산물을 보내드리려고 하니 정말 ~~~휴 

그리고 어부의며느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고객님들께도 죄송 합니다. 
싱싱한 수산물을 제때 제때 보내드리지 못해서~~ 
미루고 또 미루고~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드리지도 못하는 마음 이해 부탁 드립니다. 
4월이되면 정말 봄의 기운이 온몸으로 느낄수 있지않을까 싶다. 
그때는 바다도 봄의 향연에 참가하길 간절히 바라고 싶다. 

봄이오면 여자의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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